‘벌레’가 된 나라 조국 관련해서 박노자 교수님이 좋은 글을 써 주셨네요 러시아
그 일부였기에 세계공황에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소련의 붕괴는 자본주의에서 자본주의로의 이행일 뿐 사회주의의 실패라 보기 힘들다는 것이 그 입장이다. 한편 자율주의나 평의회 공산주의 등의 일부 분파는 스탈린 이전 레닌 집권기부터 소련의 붕괴까지를 국가자본주의 사회라 보기도 한다. 그 다음 주장으로는 스탈린의 정책들을 레닌의 정책을 계승한 것이라 시킨 ‘우골탑’(牛骨塔)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나 그 이야기는 자기비하가 아닌 긍정과 자랑으로 들렸다. 게다가 그때까지만 해도 대놓고 돈을 인생의 목표나 최고 가치로 내세울 수 있는 분위기도 아니었다. ‘의식이 있는’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으로 노동야학에서 가르쳤던 그런 시절이었다. 분명 이미 격차 사회였지만, 격차를 상대화시킬 수 있는 요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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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1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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