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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안나쁘다 4DX 볼만하다 이번 11월에 북미에서 개봉한 '미드웨이'인데 2주차에 박스오피스 1위하고 로튼 관객지수도 90%대로 무난한 전쟁영화로 평가받습니다 (전문가 평점은 낮은편) 미드웨이 해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간단히 얘기하면 이때가 2차 세계대전 태평양전쟁 당시 미국이 가장 일본한테 밀리는 타이밍이였거든요 한마디로 결국에는 이겼겟지만 패전하면 태평양





일기장에다 이렇게 쓰고 있었다. "우리는 소련의 사단 수를 2백개 조금 많은 정도로 계산했다. 그런데 웬걸 3백60개 이상이었다. 그러니 10개 사단을 격파해도 또 다른 10개 사단이 나타난다." 전격전의 창시자이며 소련 침공시 기갑 집단을 이끌었던 구데리안(당시의 기갑 차량에 G가 있으면, 그건 구데리안 부대 소속이다). *출처: wikimedia.org 기갑전에는 천재적





무시무시한 러시아의 동장군이었던 것이다. 한국 팀은 TD, 탱크 디스트로이어! *출처: wikimedia.org 2014년 월드컵 결승, 홈팀 브라질을 7대 1로 대파한 게르만 전차 군단. 그런데 다음 월드컵 때 한국을 만나, 일찍 퇴각한다는 거 예상이나 했을까? 그렇다. 이번의 우리 팀, 독일 식으로 약트 판저(사냥 전차), 미국 전차부대 용어로 '탱크 디스트로이어'였던 것이다. 요새





놀랍게도 나름 성공을 거둠 - 미드웨이 해전의 승리는 암호해독반 책임자의 뛰어난 식견+폭격기 조종사들의 희생+일본 함대사령관의 삽질+운빨!이 크게 작용함 - 미드웨이 해전당시 유명 영화감독이 존 포드가 미드웨이 섬에 있었고(왜 있었는지는 모르겠음) 당시 상황을 영상으로 남김 - 독일 장성들은 혁신적이고 신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등 매우 유능했는데 연합군에게는 고맙게도 히틀러가 자주 훼방을 놓음 - 노르망디 상륙작전시 위장을 위해 공수부대 더미인형(루퍼트라고 불렸다고...), 고무 탱크 등도 활용됨 - 주로 영국군에 의해 군사시설이 아닌 민간인들을 목적으로 한 무차별 도시 폭격이 나름대로의 논리를 가지고



여러 장면들을 보여주며 중반부터는 미드웨이 해전의 장면들로 쭉 이어지며 영화는 결말이 납니다. 그 뒤 맨 마지막에 나오는 각 인물들의 간략한 소개와 함께 실존인물들을 오버랩 하면서 미국뽕이 차오릅니다.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땐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는 덤이었고요. 영화는 시종일관 무언가를 벅차오르게 하려 노력을 하고 사망플래그를 세운 캐릭터들은 여지없이 그 흐름을 따라갑니다. 너무 뻔하게 국뽕을 채우는 장면이 여럿 있어요. (승리한 전투여서 그러려니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중국자본도 투자가 되었고, 중국도 2차대전에선 일본군에 의해





하르코프 시로 들어간다. 그러나 아직은 아니었다. 훨씬 더 배워야 했다. 만슈타인이 쳐 놓은 함정에 걸려들어 소련이 다시 또 개피 본 전투. 그러나 이 전투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소련군은 병사고 지휘관이고 할 것 없이, '이제 조금만 더 잘하면 붙어볼 만 해'라는 착각을 한다. 그리고 그 전투 이후, 소련 영토에 묘한 부분이 생겨난다. 거대한 발지 형태의 돌출구. 모스크바로부터 스탈린그라드로 내려오다가





큭.. 거리며 행복한 웃음을 머금을 수 있는 글이다. "독일은 러시아에만 들어가면 전진이 안 돼." 다른 네티즌이. "공식적으로 러시아에서 이렇게 퇴각하는 게 2번째라며?" "그래, 옛날에도 한 번, 이번에도 한 번." (그렇다. 70 년 전 히틀러 때 한 번. 이번의 메르켈 총리 때 또 한 번이다.) 다른 네티즌이 거든다. "전차군단 퇴각은 러시아에서 추위가 너무 일찍 와서 그래." 한국이 이긴 날짜는 6월 27일. 우리 팀이 그



나오긴 하지만요...) 감독이 감독이니만큼 으리으리하게 터지고 난리칩니다. 미국은 난리가 나고 일본의 다음 타겟이 어디냐를 놓고 군 정보부의 머리를 싸매며 노력하는 모습 전장에선 워싱턴의 못마땅한 결정들에 분노하지만 명령을 따를 수 밖에 없는 현실에 순응하는 모습 남편들을 전장으로 보내고 홀로 가족을 돌보며 가슴 졸이는 부인들의 모습 진주만 폭격의 대성공으로 사기가 오른 일본군들의 모습 이런





나중에 활약하겠구나 하고 짐작을 하겠지만, 하지만 우리는 한국인이고 이 영화는 한국의 역사가 아닙니다. 3. 영화 자체는 전쟁사 다큐멘터리 영화에 약간의 소설을 갖다 붙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영화에 나오는 인물들 이름을 기억하셨다가 나중에 위키피디아에서 검색해보셔도 될 정도입니다. 영화는 진주만 공습에서 시작해서 둘리틀 특공대 이야기 그리고 미드웨이 해전으로 이어지는





희생자들을 다 기립니다. (곡성 일본배우도 나옵니다) 자막으로 또한 중국, 동남아 희생자들에 대해선 언급하는데 한국은 없는게 좀 아쉬웠네요. 미국은 오늘이 베테랑데이 였습니다. 미드웨이가 태평양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이다보니 이 날에 맞춰서 개봉했다고 알고 있어요. 일단 영화의 소재는 미드웨이해전이고 미국이 2차대전 참전을 하게 되는 계기인 진주만 폭격부터 시작합니다. (그 전에 진주만 폭격 몇년 전 미군 일본군이 함께 만찬을 즐기는 장면이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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